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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등지에서 짝짓기를 한채로 날아다니는 징그러운 벌레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 벌레의 정체는 바로 붉은등우단털파리(Plecia nearctica), 일명 러브버그입니다. 러브버그는 주로 습하고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며, 짝짓기 기간 동안 대규모로 발생합니다. 이 글에서는 러브버그의 번식 방식과 퇴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러브버그란?

러브버그는 붉은등우단털파리라는 학명을 가진 곤충으로, 주로 습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번식합니다. 최근 서울 은평구 등지에서 출몰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나뭇잎과 낙엽이 잘 썩은 부엽토에서 번식하며, 짝짓기 기간 동안 암수가 붙어 다니는 독특한 행동을 보입니다. 러브버그는 일반적인 해충과 달리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지만, 대규모로 발생할 경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의 번식 방식

러브버그는 한 번에 200~300개의 알을 낳으며, 알에서 부화한 애벌레는 부엽토 속에서 자랍니다. 번데기에서 성충으로 변태한 후, 짝짓기를 마치고 수명이 다합니다. 주로 봄과 가을에 번식하며, 이 시기에는 대규모로 출몰하게 됩니다.

 


러브버그 퇴치법

러브버그를 효과적으로 퇴치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물 뿌리기: 러브버그는 물을 싫어합니다. 많이 붙어있는 곳에 물을 끼얹어 제거하세요. 물총을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2. 어두운 색 옷 입기: 러브버그는 밝은 색을 좋아하므로 어두운 색 옷을 입어 접근을 피합니다.
  3. 가정용 벌레 스프레이 사용: 살충제에 약하므로 가정용 벌레 스프레이를 사용합니다. 

  4. 진공청소기 활용: 러브버그는 움직임이 느려 집안에 들어와 앉은 경우 진공청소기로 쉽게 빨아들일 수 있습니다.

  5. 구강 청결제와 레몬즙: 구강 청결제 3스푼과 오렌지 또는 레몬즙을 섞어 뿌리면 기피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러브버그를 터트려 잡거나 하면, 번식기의 러브버그의 체액에서는 지독한 냄새가 날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물을 뿌려 쫓는것을 추천하구요. 집에 아기들 물총이나 분무기가 있으시면 뿌려도 좋고, 분무기가 없으신 분들은 쿠팡에서 가성비 분무기 링크 드릴테니 주문해서 러브버그 쫓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자연소멸

러브버그는 번식기를 지나면 자연스럽게 소멸합니다. 이들은 생명 주기가 짧아 짝짓기를 마치면 대부분 수명이 다합니다. 따라서 일시적인 불편을 초래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문제가 해결됩니다. 

 

러브버그는 해충이 아니며, 인간에게 질병을 옮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규모로 발생할 경우 불편을 줄 수 있으므로, 적절한 관리와 예방 조치를 통해 문제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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